2030년까지 700척 배 건조 예정인 러시아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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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700척 배 건조 예정인 러시아와 협력 확대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 환경규제 강화에따른 대응 모색
-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활용
- 다양한 스마트 신기술 관심 모아
- 韓·아세안 조선 공동체 협약도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8 국제조선해양기자재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과 21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해양수산분야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선·해양산업의 대변화’ ‘환경규제와선박추진연료의 변화’ ‘해운과 선박 금융’ ‘조선기자재 수요 트렌드’ 등 4개의 정규 세션과 ‘한·러시아 해양산업 비즈니스포럼’과 10여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홍보전시회’인 특별 세션으로 꾸며졌다. 

뷰로베리타스, 나파(NAPA)사, 콩스버그마리타임, MAN 에너지솔루션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각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섰다.

 

이번 콘퍼런스는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및 자율운항선박 등장으로 급변하는 국제 해사산업의변화 등을 다뤄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에 불고 있는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주제였다.

 

조선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선박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세션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사로 참석한 황호선 사장은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중소선사에는 공사가 배를 산 뒤 다시 빌려주는 ‘세일 앤드 리스백’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며 “해운업 특성을 반영한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운영하고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700척의 어선이 건조되는 러시아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받고있다.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국내 조선소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기회였다. 21일 열린 ‘한·러시아 해양산업 비즈니스포럼’에서는러시아 조선·해운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선진엔텍 이순규 대표는 “도브로플로트 그룹의 막심 클류신 이사 등 현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어 좋았다”며 “러시아 시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산업 및 기업연합회(ICIE) 올레그 쿠즈민 회장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교류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양국 협력을 위해 연방법등 정책적 방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3개 조선기자재 협의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6개 국가가 ‘아세안-한국 조선·해양 공동체’를 구성하기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들은 조선기자재업계 상호교류, 조선·해양플랜트 공동 건조, 양국 진출 무역 진입 장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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