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한일무역분쟁 피해 우려" 부산항 선사대표 긴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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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한일무역분쟁 피해 우려" 부산항 선사대표 긴급 간담회

BPA, 대외환경 급변화로 인한 부산항 영향 파악.. 2019 목표 달성 어려울듯

프리마미디어 코리아 전형철 기자 (aggro@prima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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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가 서울 간담회에 앞 지난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부산항 이용 국적·외국적 선사 부산지사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BPA제공

 

미중무역분쟁에 이은 한일무역분쟁 등 잇단 대외환경의 변화로 부산항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국제정세로 인한 부산항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및 외국적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BPA 남기찬 사장은“미중무역분쟁, 한일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부산항 물동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외환경변화에 따른 현지 기업 동향 및 선사별 네트워크 변화 등도 신속하게 파악해 부산항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해가 있었다. BPA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미-중국 간 양방향 해상물동량이 5~10% 감소해, 부산항을 거쳐 가는 미-중 부산항 환적물동량 감소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된 잠정 물동량은 전체 1천85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에 그쳤으며 이중 수출입화물은 5백15만TEU, 환적화물은 5백70만TEU로 각 0.7%, 3.2%의 저조한 증가를 보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BPA가 2019 목표로 내세운 전체 22,500천 TEU, 수출입 10.184천TEU, 12,316천TEU를 달성하기 어렵다.


BPA는 선사 간담회를 통해 미중무역분쟁과 최근 불거진 한일무역분쟁에 대한 선사별 대응방안과 부산항 영향 최소화를 위한 선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부산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BPA는 지난달 미중무역분쟁에 대한 부산항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 홍콩에 있는 글로벌 선사 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10개 사를 방문했다. 또 미중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부산항 환적물동량 영향에 대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해운전문분석기관인 씨 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와 심층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등 긴급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마미디어 코리아 전형철 기자 (aggro@prima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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