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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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자”

삼성조선 10일 대규모 연구단지 착공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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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조선소 전경.

 

삼성조선이 내년 말까지 조선·해양 통합 액화천연가스(LNG) 실증설비를 구축한다.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장비를 확보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에서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설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 LNG 실증설비는 삼성중공업에서 독자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 효율 향상을 위한 신냉매 활용 공법 △극저온 단열 저장용기 등 LNG 핵심 기술들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시설이다.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거제조선소 내부 3630㎡(약 1100평) 용지에 조성된다. 실증설비를 완성하면 삼성중공업은 자체적으로 LNG 신기술 개발·적용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술 내재화를 통한 LNG 제품 원가 절감과 성능 차별화도 기대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액화 실증설비도 함께 구축하면서 FLNG 등 해양 플랜트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종효 Lloyd 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LNG 산업에서 커다란 진보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통합 LNG 실증설비를 공유해 국내 업체의 LNG 핵심 장비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NG선 운영을 위한 선원 교육시설로 활용하도록 해 관련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남준우 사장은 "LNG 분야 기술 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 실증설비 구축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 최고의 LNG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발주된 대형(17만㎥급 이상) LNG 운반선 24척 가운데 42%인 10척을 따내면서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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