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년만에 ‘젊은피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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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년만에 ‘젊은피 수혈’

일감이 늘어 일손 부족 50~60명 여명 채용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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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신입사원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악화로 중단했던 생산직 채용을 2015년 이후 4년 만에 재개한다.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은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중 처음이다.

 

대우조선은 2018년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현장 인력을 새로 채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채용 인력은 지난 1월 진행된 사무직 신규 채용(58명)과 비슷한 50~6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사내 기술교육원에서 정규 직업훈련을 수료한 일부 인원들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연말쯤 인원보강이 시급한 용접·선체조립 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2015년 76명의 현장직을 뽑은 이후로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조선 업황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악화되고, 회사가 적자에 빠지자 구조조정이 이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수는 2014년 1만3600여명에서 올해 기준 9800여명대로 줄었다.

 

대우조선이 신규 채용에 나선 것은 일감이 늘어 일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6월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6척을 약 27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업황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하기엔 이르지만, 수주가 늘면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부서의 요청이 있었다"며 "주 52시간 적용도 신규 채용 결정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프리마미디어 한국 특파원 박기섭 기자 (ajr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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